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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프로필 카드를 만들때 상담하다 보면,

연애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을

잘 싸우고 잘 푸는 것을 꼽는 분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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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다보면 연인간의 다툼 이라는 것은

사소한 것으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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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간의 싸움 유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잘 싸우고 잘 푸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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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한결같이 의견 충돌 없이

화기애애하고 행복해 보이는데

내가 연애를 못하는 걸까?

성격이 문제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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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다보면 싸움이라는 것은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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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간의 의견 충돌이 발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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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연애는 이렇게 서로 다른 사람 둘이서 상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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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에 따라 감정을 조절하거나 생각을 조율해가면서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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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가는 과정이

"연애" 기 때문에 더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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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장에선 당연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당연하지 않은 것들도 많다.

그렇기때문에 부딪힐 수 밖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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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사람이 연애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극단적이거나 이기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을 만난다면 상황은 더 악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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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는 과정에서 싸움을 일삼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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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적으로 공감능력이 낮거나,

배려심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불우한 가정환경과 부모의 폭력적이거나

잘못된 양육방식의 영향으로

집착적인 사고방식의 틀에 갇혀 있는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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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마음을 괴롭게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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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연애 중에 생기는 모든 다툼이나 문제

의견 충돌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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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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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나 생활방식 차이를 다듬기 위한

싸움은 대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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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싸우지 않는 커플들 보다

싸우면서 맞춰온 커플의

결속력이 더 높았다는 실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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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감정적인 분풀이나,

연인을 신뢰하지 못하고 집착에 의한

일방적인 싸움은 연애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 소모이자, 감정 낭비하는 시간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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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이 겪는심리적 변화가

요즘 말 많은 "가스라이팅"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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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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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면서 전혀 싸우지 않는 커플도 종종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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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커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연애 후 전혀 싸우지 않는다고 자랑스레 이야기 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한쪽이 일방적으로 모든 것을

감내하고 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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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신이 연애하는데 싸워본 경험이 전혀 없다면,

그만큼 상대방이 참아주는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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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도 신체와 닮아 있어서

상처가 나면 시간이지나 자연치유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염증이나고 고름이 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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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상처를 째서 고름을 빼내야

다시 새로운 살이 차오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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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면서 생기는 트러블을

견디거나 인내해서 속앓이하는 것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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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싸움, 의견충돌도

그때그때 부딪히면서 서로 조율하며

조화롭게 해결해가나가는 게

건강한 연인 관계를 위한 필수 관문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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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다투는 과정이 괴롭고

스트레스요소 겠지만,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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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되고 나면 행복하고 평화로운

사랑스러운 연애가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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