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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강_이별 딛고 터닝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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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닝포인트 ( turning point )


    계속 나빠지다가 한순간에 반전 하여

    좋아지는 것,때,지점

    인생이나 생각, 마음가짐이

    바뀌게 되는 시기

     



    누구나 한번쯤 이별을 겪게 됩니다.

    깊게 사랑했던 사람과

    한순간에 남이 되는,

    앞으로 연락조차 못하고

    어쩌면 남보다 못한 사이로

    남게 되는 게 이별이죠.


    썸온에 컨설팅이나 상담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기 앞서

    먼저 걱정부터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과거의 기억이지만 이별의 상처에서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한 분들,


    또는 이별로 인해 사랑이 찾아와도

    방어적으로 변하셨다는 분들이

    보면 좋을 내용을 다루고자

    가장 도움이 됐던 이별 극복법,

    이별을 딛고 발판 삼아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던

    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비가 다 쏟아지고 난 후에

    맑아지는 날씨 같이

    이별은 비구름 같은 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지나고 나면 맑아지죠

    흔히들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 하잖아요


    하지만, 상처가 남아있는 이들에겐

    새로운 사람조차도 의구심이 들고


    이별 후엔 사랑했던 시간이

    부질없다 느껴지는 생각이 한참 드는데


    사람은 사람으로 잊어야 한다는

    조언을 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흔한 조언이나 방법 말고,

    제가 이별을 극복했던 방법 중

    가장 좋았던 3가지 정도

    나열해 보려 해요



    1. 감정적 해독 / 추억 디톡스 

    애달프게 사랑했던 사람과

    관계가 끊어졌다는 느낌은

    큰 상실감을 느끼게 하는 게

    당연한 일 같아요

    어떻게든 잊으려 발버둥 쳐도

    함께한 시간 만큼 시간이 흘러야만

    전 연인의 흔적이 옅어지더라고요

    감정을 일기로 기록하기



    친구에게 슬픈 감정을 공유하고 털어놓기


    슬픔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상처를 들추게 하는 것들 제거하기

    -사진 지우기, 그 사람과 관련된 물건 모조리 버리기


    SNS 언팔 하기, 카톡 프로필 숨기기,


    전화번호 지우기





    헤어진 직후엔 좋았던 것들이

    떠오르면 너무 마음이 아프기 때문에

    그리워질 요소를 차단해 버리는 거예요.


    안 좋았던 것 들 외엔 모두 지워버리죠


    그래도 기억 속에 남아있지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흔적이 없을수록 더 깨끗하게

    잊히는 것 같아요.


    2. 공간 리모델링 



    이별 후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정신없고 재밌게 보낸다 해도

    집으로 돌아오면,

    내 방에 들어오면 오로지

    혼자만의 시간을 무조건 가지게 되는데

    이때 너무 공허함이 크게 느껴지고

    하루 종일 애써 아무렇지 않게 눌러왔던

    감정들이 모두 쏟아지죠.


    밖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

    남을 위로하는 건 참 잘했는데

    정작 저를 달래는 것엔 소홀하다고

    느꼈을 때부터 했던 방법인데


    저는 생각보다 효과가 컸어요.

    예를 들어,

    원래 있던 가구배치 바꾸기


    화장대나 모든 장식장에 있던

    물건을 다 치우고 청소하고 정리하기


    진짜 사소한 인테리어 소품

    새롭게 사서 바꾸기


    하루 날 잡아서 옷방 청소하기


    안 입는 옷 모두 버리기 등

    기존의 내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고

    변화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나 혼자 남을 공간을

    기분 좋은 공간으로 바꾸는 거예요.


    그럼 하루 일과 끝에 집에 와서도

    확실히 예쁘고 클린한 공간 때문인지

    내 공간에 대한 애정도가 올라서

    혼자 집에서 쭉 하루종일 있어도

    우울한 순간이 줄어들고 마음이 편해졌었어요.


    3. 셀프 업그레이드

    누구나 이별 후에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험을 하셨을 거예요

    저는 그럴 때마다 "한 단계"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거예요

    어릴 땐 그저 어린 마음에

    나중에 이 사람이 나를 놓친걸

    후회하게 해주고 싶은 생각으로

    꾸준히 했던 방법이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이별이 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돼줬던 것 같아요

    셀프 업그레이드 방법으로

    저는 여러 가지를 했었는데

    평소 관심 있던 분야 파고들기

    자격증 따기

    자기개발서나 쉽게 읽히는 책 사서

    혼자 카페 가서 책 읽기

    피부과 가기

    헬스장 가서 오랫동안 운동하기




    본인만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방법,


    기존의 나의 모습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만한 것들을 찾아서

    나를 성장 시키고 보강하는 거예요

    자존감도 높아지면서

    나를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셀프 업그레이드 아닐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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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 3가지 외에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원하는지 인지하고

    스스로를 재발견해 보는

    시간을 갖는 거예요

    이별을 딛고,

    내 삶에 터닝 포인트를 갖는 거죠



    시간은 차갑게 식혀주고,

    명확하게 보여준다.

    변하지 않은 채 몇 시간이고

    지속되는 마음의 상태는 없다.

    마크 트웨인(Mark Twain)

    정말 흔한 말이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

    맞는 것 같아요.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빨리 회복되는 게

    마음의 상처라고 생각이 드네요.


    과거를 애절하게 들여다보지 마라.

    다시 오지 않는다.

    현재를 현명하게 개선하라.

    너의 것이니.

    어렴풋한 미래를 나아가 맞으라.

    두려움 없이.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Henry Wadsworth Longfellow


    내 삶은 내 것이고,

    단 한 번밖에 없는 삶이에요.


    한순간 한순간이

    다신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이기에,


    마음 아파하며 보내기엔 아깝잖아요

    마음이 마음먹은 대로 잘 안되고

    감정을 추스르는 게 의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잘 알지만,

    지나고 보니 그 시간 동안 느끼는 것 들을

    잘 다스리고 나니

    한 단계 성숙해질 수 있는

    성장의 기회였던 것 같아요.


    진짜 이별이라는 것은

    그 관계가 끝이 났다 해서 끝난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진정으로 그 사람을 떠나보낸

    그 지점까지가 이별이라고 생각해요.

    "헤어지는 중입니다"

    노래도 있듯이

    다음 사랑을 위해서는

    반드시 온전한 이별을 겪어내야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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