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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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강_균형 잡힌 삶
- 썸온
- 872
- 러브매거진
우리가 사는 현시대는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들 보다
우월하게 여겨지는 시대가 아닐까 한다.
시각이 감각과 감성을 압도하는 시대
마음과 정신, 그리고 상상력 등은
미뤄둔 채 그저 상품이나 시각적인 것들만
일방적으로 쏟아지는 시대
각종 광고는 커뮤니티, 유튜브, 블로그, 게임,
버스, 지하철, 엘리베이터 안까지
어딜 가나 빠지지 않고,
빛과 영상 화려한 이미지가
우리 삶에 스며들어 있다.
상대방을 평가할 때는
상대방의 겉모습을 훑어보며,
SNS 속 일상생활과 모습만으로 평가받는 세상
"보이는 게 보이지 않는 것보다 중요한 시대"
어린 시절부터 훈련돼
엄청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K 팝 아티스트들
세계 최고의 성형기술력을 지닌 나라
초중고생 70%가 메이크업에 눈을 뜨고
너 나 할 것 없이 단기간에
몸을 만들어 보디 프로필을 찍고
먹방,각종 유튜브 채널 등
글쓴이는 이것들이 나쁘다,
틀렸다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현시대에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문화라고 여긴다.
그렇지만,
문제는 그 균형이 무너져
눈과 입, 귀 자극적인 감각에만
치우쳤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본인의 스펙 쌓기와 외모 가꾸기
SNS에 해외여행 명품 사진
매일이 욜로인 화려한 일상 올리기 등
겉보기엔 '동경'하고 싶은 삶처럼 보일지 몰라도
'보여주기'삶에만 치중해서 살다 보면
알고 보면 깊이가 없는 사람,
인맥은 많지만 얕디얕은 인맥들로 이뤄져 있거나
물질적이고 가벼워 보이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을 것이다.
보이는 것을 넘어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것들을 그럼 다 배제하고
사냐고 물을 수도 있다.
그렇게 극단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아닌
이 글을 쓰며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 두 가지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시소 중심 잡듯 나란하게 -
눈과 입, 귀 감각 기관의 욕구가 커지면
거기에만 시선과 마음이 현혹되기 쉽고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쉽다.
그럼 보이지 않는 것들은 뭘까?
보이지 않는 것들은 수없이 많다.
마음, 소망, 추억, 기쁨, 행복, 인정, 인연, 그리움 등
대체로 우리가 어느 사이에 묻어두고
지내거나 잃어버렸거나, 잊은 가치들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보이는 것을 넘어서서 보이지 않는 것들도
균형 있게 가지고 가야 할 것이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서
어느 쪽에 더 치우쳐 살고 있는가?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에는
성공한 사람의 삶의 경우에도
적용시켜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누가 성공을 하면 그 사람의 성공만이 보이고
그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 했던
노력, 인내, 희생, 거절, 비판, 절제, 의심, 실패 등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동반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기 쉽다.
BTS가 데뷔 후 막 뜬 것이 아닌
2013년에 데뷔해 8년 만에 빛을 발휘한 것처럼
연봉 200억 일타 강사 이지영이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겪으며
매일 오늘날의 성공을 꿈꾸며 공부했던 것처럼
정말 운이 좋은 1%의 사람,
부모가 일궈놓은 것을 물려받아
배불리 사는 사람 말고는
보이는 것 뒤로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동반했기 때문에
이뤄낼 수 있었던 성과였다.
누구나 돈 많은 백수를 꿈꾼다.
글을 읽는 당신도 남들보다 조금 더 편하게
조금 더 많이 갖고 벌길 바랄 것이다.
그렇지만
돌이켜 생각해 봤을 때
남다를 것 없이 여유나 챙기며 일상을 살아가고,
직장에서도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만 하며
시간만 때우고 있으면서
성공을 꿈꾸는 것은 허황된 것이라 말하고 싶다.
당신이 성공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하루하루를 돌이켜 보면 알 수 있다.
빈틈없이 최선을 다했는지?
보통의 사람들이랑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오늘 어떠한 하루를 보냈는지?
나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시간을 얼마나 쏟아 붓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보이는 것은 잠깐,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
보이는 것들은 보지 못하는 것을 이기지 못한다
모든 것에는 안과 밖이 있고 양면성이 있다.
우리가 어디를 보고 사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도 시각도 달라진다.
지금 나는 어디에 더 무게를 두고
살고 있는지 메타인지해보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균형을 잡을 수 있게 연습을 해야 한다.
보이는 것에만 치중되어 있다면
보이지 않는 것들도 다듬는 시간을 가지고
자아성찰을 해서 인성을 갖춰 나가야 한다.
모든 면을 함께 볼 수 있는
지혜롭고 넓고 깊은 시선을 갖춘다면
보이는 외면도 보이지 않는 내면도
보다 매력 있고 현명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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